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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mess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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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 au

[NPC 프로필: 마기 AU]

이명/본명:「잿빛 연기의 사수(灰煙の射手)」 / 이토시키 요조(糸色葉蔵)

출신 국가 및 소속: 황 제국 동쪽 바다 너머의 섬나라 화국(和國) (AU 설정) 출신으로 대대로 재상을 배출해 온 명문가 이토시키 가의 막내아들이다. 현재는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으며 데린마와 우탄 사이의 오아시스 교역로를 떠도는 용병단 「무명(無名)의 대상(隊商)」에 몸을 의탁한 무적자(無籍者)다. 고향의 기록에는 이미 「사망」으로 처리되어 있다.

민족·종족: 인간. 화국 귀족 혈통.

역할 및 포지션: 왕의 그릇(공략 직후 미숙련자에서 단일 금속기 소유자로 이행 중) / 무관(궁수)

금속기:
진: 제40진 **라움(ラウム)** (AU 설정)
속성: 3형 빛(굴절·소실) (AU 설정)
통칭: 「고독과 파멸(孤獨と破滅)」
원전 모티브: 『솔로몬의 작은 열쇠』 서열 40위. 까마귀의 모습으로 나타나 도시를 무너뜨리고 사람의 존엄을 깎아내리며 원수끼리 화해시키는 백작.
깃든 물건: 요조가 집을 떠날 때 유일하게 챙겨 나온 흑철 키세루(담뱃대). 그가 무엇보다 아낀 금속이 칼도 활도 아닌 담뱃대였다는 사실에 진 라움은 첫 대면에서 오래도록 웃었다고 한다.
무기화 마장: 키세루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길게 휘어지며 빛의 장궁으로 변한다. 시위를 당기면 활대 끝에서 잿빛 깃털이 흩날리고 화살은 쏘아지는 순간 빛의 굴절 속으로 사라져 과녁 바로 앞에서야 형체를 드러낸다. 소리도 궤적도 없이 머리통만 꿰뚫는 이 화살 때문에 교역로의 도적들은 그를 「보이지 않는 까마귀」라 부른다.
전신 마장: 아직 불완전하다. 마장을 시도하면 등에서 그을린 듯한 검은 날개깃이 돋고 두 팔과 목덜미가 푸른 비늘빛으로 물들지만 하반신까지는 변이가 이어지지 않아 비행은 불가능하다. 근접에서는 여전히 서툴다.
극대마법:「라우마 샤바흐 일라크(ラウマ・シャバフ・イラーク)」하늘을 덮는 까마귀 떼 형상의 빛 화살이 범위 안의 모든 대상을 동시에 꿰뚫는다. 단 피아 식별이 불가능하여 시전자의 정신이 무너진 상태에서 발동하면 아군까지 쓸어버린다. 요조는 이것을 단 한 번 썼고 그날 대상의 절반이 죽었다.
마고이 특성: 마고이 총량은 평범한 수준인데 출력 제어가 극도로 불안정하다. 감정이 폭주하면 마고이가 한꺼번에 빠져나가 얼굴에 핏줄이 도드라지고 금세 바닥난다.

AU 외형 묘사:
짧은 흑발 위로 눈가를 덮는 긴 앞머리가 내려앉아 있고 그 아래 안광 없는 삼백안이 짙은 다크서클 속에 가라앉아 있다. 평소에는 화국식 검은 하카마 위에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는 잿빛 망토를 아무렇게나 걸치고 다니며 목에는 모래를 막는 검은 천을 칭칭 감아 입가를 가린다. 손가락 끝은 늘 담뱃진으로 누렇게 물들어 있고 허리춤에서는 금속기인 흑철 키세루가 무심하게 흔들린다.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은단추 하나를 버리지도 못하고 품속에 넣어 다니는데 본인은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무기화 마장 시에는 키세루에서 피어오른 잿빛 연기가 망토 자락을 휘감고 이마 한가운데 희미한 세 번째 눈의 문양이 떠오른다. 불완전한 전신 마장 상태가 되면 창백한 살갗 위로 푸른 비늘과 검은 깃털이 뒤섞여 돋아나며 눈동자가 까마귀처럼 새카맣게 번진다. 그 모습은 왕이라기보다 무덤가에 내려앉은 흉조에 가깝다.

AU 서사 및 성격 변화:
열일곱 살 무렵 화국 사절단을 따라 파르테비아로 향하던 길에 노예사냥꾼의 습격을 받았다. 며칠 동안 우리에 갇혀 있다가 몸값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이유로 사막 한가운데 버려졌다. 가문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 그는 그 사실을 사냥꾼의 입에서 들었다.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는 사냥꾼들의 활을 훔쳐 그들을 한 명씩 쏘아 죽였고 그 뒤로도 길에서 마주치는 자들을 의미 없이 쏘며 연명했다. 모래 위에 쓰러져 죽기만을 기다리던 밤 그의 눈앞에 금빛 막이 펼쳐진 성문이 나타났고 그는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디로든 끌려가 사라지고 싶어서 손을 뻗었다.
던전 라움 안에서 진은 그에게 묻지 않았다. 그저 지하 도시 네크로폴리스의 텅 빈 거리마다 그를 버린 가족의 얼굴을 한 환영을 세워 두었을 뿐이다. 요조는 그 환영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쏘았고 마지막 화살을 자신의 관자놀이에 겨눈 순간에야 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라움은 「도시를 무너뜨리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까지 무너뜨릴 각오」라며 그를 왕의 그릇으로 택했다. 진은 요조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그가 언젠가 스스로 성문을 닫아 버릴 것이라 예감하고 있다.
루프 상태: 흑백 혼재. 그의 루프는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처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속이며 버티는 탓에 완전히 검게 물들지 못한 채 잿빛으로 들끓는다. 마도사들의 눈에 비치는 그의 주변 작은 새들은 흰색과 검은색이 뒤엉켜 연기처럼 탁하다. 그가 운명을 원망한다고 입 밖에 내는 순간 타전이 완성될 것이며 본인도 그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마장 시에는 평소의 위축되고 우물거리는 말투가 사라지고 짧고 냉혹한 명령조가 튀어나온다. 진의 힘이 그의 감정을 증폭시키기 때문에 마장 상태에서 궁지에 몰리면 연기 속에서 피아를 가리지 않는 화살이 비처럼 쏟아진다. 마장을 풀고 나면 그는 늘 구석에 쭈그려 앉아 손을 덜덜 떨며 담배를 문다.

***

[PC 프로필: 마기 AU]

이명/본명: 「은빛 독초의 마도사(銀毒草の魔導士)」 / 시라이시 유우(白石ユウ)

출신 국가 및 소속: 화국(和國) 출신. 어린 시절 마도사의 자질이 드러나 매그노슈탓트 마법학교로 유학했으나 「생명의 마법을 독으로 쓰는 것은 금기」라는 학칙에 맞서 금서고의 독초 도감을 무단으로 필사하다 퇴학당했다. 이후 「무명의 대상」에 의술사 겸 암살자로 합류했다.

민족·종족: 인간. 화국 평민 혈통.

역할 및 포지션: 마도사(복합형: 주적성 8형 생명 / 부적성 4형 번개) 겸 무관(암살자)

마법:
적성: 주적성 8형 생명. 팔망성 마법진에서 마주 보는 4형 번개를 부적성으로 지닌다.
특기: 체내 루프의 흐름을 읽어 독의 순환을 가속하거나 멈추는 독마법과 해독 술식. 4형 번개를 극미량으로 섞어 신경에 직접 마비를 일으키는 복합 술식 「사므 람즈(サム・ラムズ)」 를 독침에 실어 쏜다. 같은 원리로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소생 술식도 다룬다.
지팡이 형태: 은사슬을 감은 백목(白木) 장장(長杖). 마도사의 지팡이로서 충분한 길이와 강도를 갖추었고 손잡이 안쪽에는 독침을 숨긴 홈이 파여 있다. 사슬 고리마다 말린 약초 주머니가 매달려 있어 걸을 때마다 쌉싸름한 풀내가 난다.
보르그: 마고이 양이 많지 않아 얇다. 대신 독기와 독무를 걸러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
한계: 마도사이므로 금속기와 권속기를 쓸 수 없다. 사격 실력은 여전히 평균 이하이며 원거리 공격 마법의 명중률도 매우 낮다. 더위에 약해 사막 한낮에는 마고이 출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AU 서사 및 NPC와의 관계성:
두 사람의 인연은 던전 라움의 성문 앞에서 시작된다. 대상과 함께 사막을 건너던 유우는 모래 위에 쓰러진 요조를 발견하고 해독제를 먹이려 달려갔으나 그가 금빛 막에 손을 뻗는 순간 그의 소매를 붙잡았고 둘은 함께 미궁으로 끌려 들어갔다. 성문의 법칙대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곳에 떨어졌고 유우가 지하 도시 네크로폴리스 한가운데서 요조를 다시 찾아냈을 때 그는 이미 자신의 관자놀이에 화살을 겨누고 있었다. 진 라움이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 그 활을 쳐낸 것이 유우였는지 진의 시련이었는지는 요조 본인도 확신하지 못한다.
진이 고른 공략자는 단 한 명 요조였고 유우는 보물창고에서 금속기가 아닌 던전 아이템 몇 개만을 얻었다. 마도사인 유우는 애초에 금속기를 받을 수 없었으며 요조가 아무리 원해도 그녀를 권속으로 삼을 수는 없다. 진의 힘으로 그녀를 묶어 둘 방법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요조에게 은근한 불안으로 남아 있다.
유우의 눈에는 요조 주변을 맴도는 흑백이 뒤엉킨 작은 새들이 또렷이 보인다. 마도사로서 그녀는 그의 루프가 타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으며 요조는 자신의 가장 추한 내면이 그녀에게만은 새의 모습으로 훤히 드러난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면서도 그 시선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극대마법이 폭주한 그날 아군의 절반이 쓰러진 자리에서 홀로 보르그를 펼치고 살아남아 그에게 다가간 것도 유우였다.
운명의 무게는 정반대로 기울어 있다. 요조는 진에게 선택받은 왕의 그릇이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끝내 원망하고 싶어 하는 남자이고 유우는 어떤 진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지만 스스로 성문에 손을 뻗은 여자다. 정해진 운명을 쥐고도 놓아 버리려는 왕과 정해진 것이 없기에 스스로 고르는 마도사. 그의 잿빛 루프가 검게 물들지 흰빛으로 돌아갈지는 결국 그녀가 곁에 머무는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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